한선수·나혜원 최다 득표… 배구 올스타 팬투표 남녀부 최종집계
입력 2011-12-22 17:59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26)와 흥국생명 공격수 나혜원(25)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남녀부 최다득표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22일 발표한 올스타 팬투표 최종 집계결과 한선수는 총 유효표 1만8874표 중 6793표를 획득, 남자 선수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곱상한 외모에다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한선수는 팬 투표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리며 프로배구 최고 인기 선수로 입지를 굳혔다.
여자부에서는 나혜원이 7582표를 받아 3년 연속 팬투표 1위를 달리던 황연주(현대건설·7174표)를 408표 차이로 따돌리고 생애 처음으로 최다 득표의 기쁨을 누렸다.
KOVO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팬투표를 통해 내년 1월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남녀부 ‘베스트7’을 확정했다.
남자부 K스타팀에는 레프트 김요한(LIG손해보험)·박준범(KEPCO), 라이트 서재덕(KEPCO), 세터 최일규(KEPCO), 센터 고희진(삼성화재)·최석기(KEPCO), 리베로 여오현(삼성화재)이 ‘베스트7’로 뽑혀 선발 출전한다. 남자 V스타팀은 레프트 곽승석(대한항공)·문성민(현대캐피탈), 라이트 김학민(대한항공), 세터 한선수, 센터 신영석(드림식스)·진상헌(대한항공), 리베로 최부식(대한항공)이 선발출전 선수로 뽑혔다. 박철우·가빈(이상 삼성화재), 정대영(GS칼텍스), 김세영(KGC인삼공사) 등 KOVO 전문위원회의 추천을 받은 남녀 선수 20명도 올스타전 무대를 밟는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