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밖서 산불 징후 감지 ‘네트워크 장비’ 개발
입력 2011-12-20 18:53
경성대 정보통신공학과 신천우 교수팀은 초·장거리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 장비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장비는 산불발생 징후로 냄새와 연기, 공기오염은 물론 도시가스 및 방사선 누출정보, 강물의 수위 계측 등을 2∼10㎞ 떨어진 곳에서 감지해 세밀하게 전송해줌으로써 재난과 재해를 예방할 수 있다.
지금의 강물 수위 계측의 경우 강이나 하천에 수위계를 설치한 뒤 통신사업자의 통신망을 통해 지자체 상황실로 연결, 데이터를 전송하는 체계로 이상기후로 인한 기습적 폭우 시 재해를 겪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이번 신 교수팀이 개발한 장비는 법적인 주파수 사용허가가 필요 없는 출력 3㎽ 이하의 비면허 사양이다. 때문에 전파사용료 없이 누구나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또 저출력 전파다층방식 기술을 적용해 장거리 통신이 가능하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