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대 전 기상청장 별세

입력 2011-12-18 19:21

박용대 전 기상청장이 1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중앙기상대에서 기상청으로 승격된 1990년 12월 27일 초대 기상청장으로 임명된 박 전 청장은 2년2개월 재임 기간 중 주2회 발표하던 주간예보를 매일 발표하고, 기상영상통신망을 가동해 지방관서에서 자동으로 일기도를 작성하게 하는 등 기상업무 선진화에 기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양주례 여사와 3남이 있다. 빈소는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1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 20일 오전 7시(02-3410-6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