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단신] 정찬성, 종합격투기 UFC서 7초 만에 KO승 外
입력 2011-12-12 00:12
정찬성, 종합격투기 UFC서 7초 만에 KO승
‘코리안 좀비’ 정찬성(24·코리안탑팀)이 종합격투기 대회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 최단시간 KO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성했다. 정찬성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온타리오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140에서 페더급 강자 마크 호미닉(35·캐나다)을 1라운드 7초 만에 KO시켰다. 이는 UFC 역대 최단 KO 시간과 타이기록이다.
도널드, 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왕도 석권
세계 남자 골프랭킹 1위 루크 도널드(34·잉글랜드)가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이어 유럽투어 상금왕까지 차지했다. 도널드는 11일 밤(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 동코스(파72)에서 끝난 유럽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 두바이 월드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3위에 올랐다. 3위 상금 35만9000유로를 보탠 도널드는 올해 유럽투어 총상금 421만6000유로로 1위를 확정지었다. 프로골프 역사상 미국과 유럽 투어에서 한 시즌 상금 랭킹 1위에 동시에 오른 것은 도널드가 처음이다.
고성현-유연성, 화순 국제배드민턴대회 우승
고성현(김천시청)-유연성(수원시청)이 11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2011 화순·빅터 코리아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이용대-정재성(이상 삼성전기)을 2대 0(21-15 24-22)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복식은 물론 남자단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전 종목을 석권했다.
레슬링 최규진·김현우, 프레올림픽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부진에 빠졌던 한국 레슬링에서 차세대 간판 최규진(조폐공사)과 김현우(삼성생명)가 모처럼 금빛 낭보를 전했다. 최규진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레슬링 프레올림픽 그레코로만형 남자 55㎏급에서 강호 이란과 러시아 선수를 차례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남자 66㎏급 결승에서는 김현우가 쿠라크 아담(러시아)을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