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유럽 상금왕 부푼꿈

입력 2011-12-09 18:34

올해 US오픈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왕에 오를 찬스를 잡았다.

매킬로이는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주메이라 골프장 동코스(파72·7675야드)에서 열린 유럽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두바이 월드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 선두 페테르 한손(스웨덴)에 2타 뒤져 3위에 올랐다.

매킬로이가 우승 상금 92만2000 유로가 걸린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10위 밖으로 밀려나면 생애 첫 유럽투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왕에 오른 도널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2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