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마을기업 16곳 선정… 행안부, 인증서 수여·표찰 제막식 개최
입력 2011-12-06 18:47
행정안전부는 6일 서울 성수동 성동제화사업주협회 등 16곳을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마을기업은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기업이다. 행안부는 우수 마을기업에 사업 개발비 2000만원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해줄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 세무, 회계, 법률 등 전문가 220명으로 구성된 ‘재능나눔 풀(Pool)’ 활동을 강화해 마을기업 사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이삼걸 행안부 제2차관은 이날 서울 성수동 성수수제화타운에서 열린 우수마을기업 인증서 수여 및 표찰 제막식에 참석해 “마을기업에 대한 경영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고 매년 우수 마을기업 30곳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의 마을기업 559곳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도, 매출 실적, 고용창출 정도, 지역사회 공헌도,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했다.
성수동 수제화 제조업체 350곳 중 110곳이 참여하는 마을기업인 성동제화사업주협회는 매달 운영위원회를 열고 공동판매장 설치 등 다양한 수익창출 방안을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