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오세근 더블더블… 인삼공사 6연승

입력 2011-11-30 22:01

안양 KGC인삼공사가 6연승을 질주했다.

인삼공사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2011∼2012 시즌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작성한 ‘슈퍼루키’ 오세근(21점 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89대 66으로 승리했다. 6연승을 거둔 인삼공사는 올 시즌 14승5패를 마크, 선두 원주 동부(16승4패)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2연패를 당한 KT는 13승8패로 KCC(12승7패)에 밀려 3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울산 모비스는 고양 오리온스를 79대 77로 꺾었다. 9승11패가 된 모비스는 6위 인천 전자랜드에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또다시 뒷심 부족으로 2점차 패배를 당한 오리온스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3승16패로 최하위를 머물렀다.

모비스의 새 외국인 선수 테렌스 레더는 36점 17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오리온스는 최진수가 24점, 크리스 윌리엄스가 27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