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보류선수 공지… LG 60명 최다
입력 2011-11-30 18:52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1년도 소속 선수 중에서 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밝힌 2012년 보류선수 451명을 30일 공시했다. LG가 60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한화가 59명, 삼성·KIA가 56명, 그 뒤를 SK 55명, 두산 54명, 넥센 52명 순이다. 40명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져 2차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박재홍(38)은 SK에 잔류한다. LG의 서승화(32), SK의 전준호(36), 두산의 박정배(29), 넥센의 박준수(34) 등은 내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사실상 방출됐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손민한(36)은 선수생활을 이어가길 원해 구단에서 일찌감치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 상태다. 한화의 멕시코 출신 강타자 카림 가르시아(36) 등 외국인 선수 7명도 내년 보류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