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세이] 거래 성사

입력 2011-11-30 18:03


드디어 거래가 성사되었습니다.

지폐 몇 장 받아드니

써야 할 용처가 후르르 머릿속을 지나갑니다



손수건만한 좌판을 깔고

생선비린내 향내 삼으며

바다 찬바람 발을 에어도



이 순간이 있어

아주머니는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글·사진=김수안(기독사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