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련 해금 독주회 피아노와 협연… 색다른 무대 선봬

입력 2011-11-29 19:42


해금연주가 안수련(사진)씨의 독주회가 30일 서울 여의도동 우리예술문화원 여의도 소극장에서 열린다.

우리예술문화원은 29일 “안방 같은 분위기의 아늑하고 아담한 공간에서 해금의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씨는 이 공연에서 지영희류 해금산조와 ‘클레멘타인’ ‘You raise me up’ ‘소중한 약속’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해금산조는 원래 장고와 함께 연주되는데 이번엔 피아노와 협연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인 안씨는 1999년 해금으로 연주한 CCM 가스펠 음반을 발매하는 등 퓨전음악 활동으로 주목받아 왔다. 2009년에는 안숙선 명창과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장터콘서트’라는 주제로 협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