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대사 “공통의 가치관과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미 우정은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다”
입력 2011-11-24 18:48
성 김 주한 미국 대사가 24일 자신의 블로그 ‘올 어바웃 성 김(All About Sung Kim·성 김의 모든 것)’에 한·미 동맹을 강조하는 두 번째 글을 올렸다.
지난 17일 ‘서울에서의 첫 주말’이라는 글을 올린 김 대사는 이번에는 ‘나라 대 나라, 사람 대 사람’이라는 글을 통해 18일 ‘2011년 한미우호의 밤’에 참석한 소회를 적었다. 그는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권오성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사이에 앉아 군사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의 안보 파트너십 강화에 기여한 이들에게 감사를 표시하는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가까운 친구도 의견을 달리할 수 있지만 어떤 의견 차이도 양국은 자신 있게 논의하고 해결할 수 있다”면서 “공통의 가치관과 이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미의 우정은 어떤 도전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20년 전 초임 외교관으로 한미우호의 밤과 같은 행사에 처음 갔을 때는 맨 뒤쪽에, 10년 후에는 중간쯤에, 이번에는 맨 앞줄에 앉았다”며 “제가 앞자리까지 나올 수 있으면 누구라도 이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백민정 기자 min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