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8500만 달러 이라크 변전소 수주
입력 2011-11-22 18:32
LS산전은 이라크에서 8500만 달러 규모의 변전소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12개월간 33㎸ 변전소 35개를 설립하는 것으로, 비유럽권 기업이 이라크에서 전력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하는 것은 60년 만이라고 LS산전은 전했다.
LS산전은 이와 함께 132㎸ 변전소 4곳의 건립공사와 초고압 변압기 납품 등도 성사시켰다. 이를 포함한 총 수주금액은 1억1500만 달러에 달한다.
지난 17일 열린 계약식에는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카림 아프탄 이라크 전력부 장관, 박석범 주 이라크 한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구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이라크는 입찰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선진기업들만 선별해 초청할 정도로 전력 인프라 구축사업에 있어 기술력을 중시한다”며 “기술평가에서 당당히 인정받게 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