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달샘, tvN 코미디 빅리그 우승
입력 2011-11-20 19:28
코미디언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로 구성된 개그팀 ‘옹달샘’이 tvN 코미디 경연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에서 우승했다.
옹달샘은 19일 밤 방송된 ‘코미디 빅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무당벌레와 ‘개빙닭’(개와 빙어, 닭의 잡종)의 대결을 그린 ‘기막힌 서커스’를 선보여 11개 팀 중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승점 10점을 획득, 총점 52점으로 우승상금 1억원의 주인공이 됐다. 유세윤은 “중간에 저희들 나름대로 고민도, 슬픔도 있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 굉장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내겐 너무 벅찬 그녀’를 선보인 여성 개그팀 ‘아메리카노’(김미려 안영미 정주리)가 2위, ‘관객모욕’ 코너로 화제를 모은 ‘아3인’(이상준 예재형 문규박)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9월 17일 첫선을 보인 ‘코미디 빅리그’는 KBS ‘개그콘서트’ 출신 김석현 PD가 연출을 맡고 지상파 출신 코미디언 30여명이 출연해 평균 2%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