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4개 시·군에 2012년 ‘솔바람길’ 만든다

입력 2011-11-20 19:19

충남지역 4개 시·군에 제주도 올레길 형태의 트레킹코스 ‘솔바람길’이 새로 개설된다.

충남도는 계룡시와 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등 4개 시·군을 내년 솔바람길 개설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솔바람길이 개설되는 곳은 계룡시 두마면 두계리 은농재 주변(사계 솔바람길·총연장 3㎞), 금산군 제원면 저곡·용화·금성리 일대(금강 솔바람길·5.5㎞),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한산면 고촌·지현리 일대 (천년 솔바람길·5㎞), 청양군 대치·정산면 칠갑산(콩밭매는 아낙네 솔바람길·8.1㎞)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각각 3억7500만원이 투입돼 벤치와 간이화장실, 관광안내판 등이 새로 설치되고, 산책로도 걷기 편하게 정비된다. 도는 보령, 태안, 아산, 당진 등지에는 2013년까지 솔바람길을 개설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걷기대회 등 해당 코스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대적인 이벤트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