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한국 와서 처음 먹은 음식은 자장면
입력 2011-11-20 18:24
성 김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부임 1주일 만에 블로그(사진)를 개설했다. 블로그 이름은 ‘올 어바웃 성 김(All About Sung Kim·성 김의 모든 것)’으로 주한미국대사관 공식카페(cafe.daum.net/usembassy)에 마련됐다. 김 대사는 지난 17일 ‘서울에서의 첫 주말’이라는 제목으로 첫 글을 올렸다.
그는 “오랜 비행으로 좀 피곤했지만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온 게 너무 기뻐서 즐거운 마음으로 카메라를 향해 웃을 수 있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한국에서의 첫 식사를 소개하면서 “관저에 도착해 직원들과 친목의 시간을 가질 겸 저녁식사로 함께 자장면을 시켜먹었다”고 적었다. 김 대사는 “제 뿌리를 돌아보고 옛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것뿐 아니라 미국인으로서의 제 경험을 한국 사람들과 나누고 한·미 양국이 좀 더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데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김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