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골목슈퍼, 나들가게로 육성”… 점포 리모델링·PB상품 개발 등 지원
입력 2011-11-20 18:17
중소기업청은 20일 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기업의 유통업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슈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도 예산 1300억원을 투입해 4700개 골목슈퍼를 ‘나들가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점포 리모델링 지원 및 나들가게 자체브랜드(PB) 상품 개발 등과 함께 점주 스스로 경영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고객관리시스템(CRM)을 구축해 할인행사 문자발송, QR코드 도입, 스마트폰 앱 개발 등 점주가 마케팅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점포 총면적 300㎡ 이하의 슈퍼마켓, 편의점 등이며 중기청의 나들가게 홈페이지나 전국 61개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현장평가와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임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