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전시-서정회화 8인전 ‘그리움이 있는 가을’] 가을 서정 짙게 묻어나는 작품 선봬

입력 2011-11-20 17:46


사색의 계절을 맞아 서정적 감성으로 그림을 그리는 작가 8명의 작품 전시가 서울 청담동 갤러리 서림에서 22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오방색의 추상화로 전통과 현대 감각을 살린 이두식의 ‘페스티벌’, 동서양 악기를 한지 작업으로 표현하는 박철의 ‘앙상블’,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이희중의 ‘월광’(사진) 등이 가을의 서정을 전한다.

도시 풍경으로 그리움을 나타내는 김명식의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찬미하는 김병종의 ‘생명의 노래’, 화사한 꽃으로 존재의 메시지를 전하는 김근중의 ‘자연적 존재’, 어린왕자 같은 정일의 ‘로맨틱 가든’, 윤병락의 사과 그림 등이 계절의 변화를 보여준다.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부산 해운대 갤러리 서림에서 전시가 이어진다(02-515-3377).

이광형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