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목소리로만 실력 평가”… 오디션 프로 ‘보이스 코리아’ 2012년 첫 방송

입력 2011-11-17 17:47


Mnet이 ‘슈퍼스타K3’의 뒤를 이어 또 하나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코리아(The Voice Of Korea)’를 선보인다.

17일 Mnet에 따르면 내년 2월 방송 예정인 ‘보이스 코리아’는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첫선을 보인 ‘더 보이스’ 포맷을 구입해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도전자의 외모나 퍼포먼스는 보지 않고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오직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코치제를 도입해 4명의 코치가 자신이 선발한 도전자와 팀을 이뤄 경쟁에 동참한다.

‘더 보이스’는 현재 33개국에서 방송 중이거나 방송될 예정인데, 아시아 국가 중에는 우리나라가 처음이다. 지난 14일 시작된 참가자 접수는 다음 달 11일까지 홈페이지(thevoice.mnet.com)를 통해 이뤄지며 솔로만 지원 가능하다.

Mnet 신형관 제작총괄국장은 “‘슈퍼스타K’가 보편적이고 대중적인 오디션이라면 ‘보이스 코리아’는 목소리만으로 평가하는 만큼 준 프로급 실력을 갖춘 도전자들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