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델성서연구원, 목회자 1만6000명 수료 ‘베델성서’ 점자교재 출시
입력 2011-11-16 20:42
초교파 목회자 1만6000여명이 수료한 ‘베델성서’를 시각장애인 목회자도 공부할 수 있게 됐다.
한국베델성서연구원(원장 엄현섭 목사)이 베델성서 성서편 점자 교재를 제작, 오는 21∼24일 경기도 안산 대부남동 새중앙교회 대부도수양관에서 ‘시각장애인 목회자를 위한 베델성서 지도자 강습회’를 개최한다. 이 강습회에는 시각장애인 목회자 사모들도 참가할 수 있다.
베델성서 성서편 교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 전체의 흐름을 구속사 관점에서 다뤘다. 성경의 어느 한 부분을 단편적으로 구분해 보거나 해석하는 게 아니라 성경이라는 숲을 파악해 성경의 맥을 잡아 공부하도록 한다. 강습회는 기독교한국루터회가 선교정책의 일환으로 교재 및 숙박, 숙식 일체를 제공하는 등 무료로 진행된다. 한국베델성서연구원은 1974년부터 성서편, 생활편, 신앙편, 구원편, 예배편을 갖춘 베델성서 프로그램을 한국 교회에 보급해 온 초교파 성경연구 기관이다(02-3789-4276).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