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자대학농구팀 무려 48개 에러… 발로 농구했나

입력 2011-11-16 18:49


‘1분에 1.2개꼴 실책 남발.’

미국 여자대학농구 경기에서 한 팀이 실책 48개를 쏟아내는 진기록이 나왔다. AP통신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서 열린 켄터키대와 잭슨빌주립대의 경기에서 잭슨빌주립대가 실책 48개를 범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전·후반 20분씩 경기가 진행됐기 때문에 1분에 1.2개꼴로 실책이 나온 셈이다.

이날 경기에서 켄터키대는 잭슨빌주립대를 100대25로 대파했다. 미국 여자대학농구에서 종전의 한 경기 최다 실책 기록은 윈스롭대가 2000년 1월 켄터키대와의 경기에서 저지른 43개였다.

국내 프로농구에서는 한 팀의 경기당 최다 실책은 1997년 기아가 나래와의 경기에서 턴오버 31개를 저지른 것이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