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경 LPGA 신인왕 확정
입력 2011-11-16 18:49
서희경(25·하이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1시즌 신인왕 수상자로 확정됐다.
서희경은 이번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신인왕 포인트 655점을 획득, 17일(현지시간) 개막되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결과에 관계없이 신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LPGA 사무국이 16일 밝혔다. 2위는 297점을 쌓은 크리스탈 불룐(네덜란드)이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것은 2009년 신지애(23·미래에셋)에 이어 2년 만이고 2007년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까지 포함하면 통산 8번째다.
지난해 3월 비회원 자격으로 출전했던 KIA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뛰어든 서희경은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톱10에 3번이나 들며 상금 61만1347달러(상금 순위 17위)를 벌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