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세계 10위권 수처리업체 인수

입력 2011-11-16 18:32

GS건설은 16일 스페인 건설사 OHL그룹 계열의 수처리업체 이니마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2억3100만 유로(한화 3520억원)에 이니마 주식 105만여주를 OHL그룹으로부터 전량 인수하고 내년 초까지 인수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GS건설에 따르면 이니마는 역삼투압방식(RO) 담수플랜트 세계 10위권 업체이며 침전물 건조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억3000만 유로(한화 2000억원), 수주 잔고 2조원을 각각 기록했고 수주 잔고의 70% 이상이 중남미, 유럽, 북미 등에 고르게 분포해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갖고 있다고 GS건설은 전했다.

노석철 기자 sch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