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첫 사극 영화 도전… ‘나는 조선의 왕이다’에 출연

입력 2011-11-14 18:40

배우 이병헌이 데뷔 이래 20년 만에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다. 이병헌은 최근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 출연을 확정했다고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가 14일 밝혔다.

이 영화는 ‘마파도’의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올드보이’의 황조연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동화 ‘왕자와 거지’를 모티프로 광해군을 대신해 임금 노릇을 하던 천민이 왕의 역할에 눈을 뜬다는 내용으로, 이병헌은 왕과 천민을 오가는 1인 2역을 연기한다. 내년 초 촬영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