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한빛예술단’ 美 무대 오른다
입력 2011-11-11 18:13
서울시의 후원단체 한빛예술단이 세계적 권위의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시각장애인 단체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빛예술단이 지난해 LA순회연주회에 이어 13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케네디센터에서 최초로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 연주 무대를 갖는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 선생의 지휘 아래 이화 경향 콩쿠르에서 비장애인을 제치고 입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양, SBS 스타킹 왕중왕 김지호군 등이 출연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 창단한 이래 매년 150회가 넘는 공연을 했으며, 지난해 장애인문화예술 단체로는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황일송 기자 ils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