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윤복희 권사 베스트 찬양 앨범 선봬
입력 2011-11-09 17:48
한국 뮤지컬계의 살아 있는 전설 윤복희 권사가 가스펠 앨범 ‘여러분’(사진)을 내놓았다. 데뷔 60주년을 맞아 새롭게 제작된 이 앨범은 지난 30년간 끊임없이 회자되는 시대를 초월한 가스펠 명곡 ‘여러분’, 말씀을 깨닫고 쓴 ‘Acts(사도행전)’ ‘사랑의 나무’ 등 8곡의 베스트 찬양들을 수록했다. 이와 함께 ‘간증 뮤지컬’ ‘우리는 하나’ 등의 라이브 실황과 다큐멘터리 영상을 담은 DVD를 세트로 구성했다.
윤 권사는 앨범 속에 신앙의 멘토인 고(故) 하용조 목사에 대한 감사와 고백을 담았다. 특히 비전에 대해 언급했다. “성령체험 후 다음날 하 목사님을 만나 처음 받은 말씀이 바로 사도행전 1장 8절이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곧 내가 살아야 하는 의미가 되었습니다.”
앨범을 제작한 CGNTV 대표 조정민 목사는 “권사님은 ‘가든지 보내든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라’는 하 목사님의 권면에 둘 다를 결심한 분”이라고 소개했다. 앨범 수익금도 전액 전 세계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는 데 사용된다.
노희경 기자 hkr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