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12월 결혼합니다”
입력 2011-10-31 19:16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41)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이 12월 결혼한다.
황 감독은 31일 “강원도 삼척에 있는 선배의 소개로 만난 여성과 12월 초에 적당한 날을 잡아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감독과 백년가약을 맺는 여성은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현재 교단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처음 올림픽 마라톤을 제패했던 황 감독은 91년 하계유니버시아드와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마라톤에서도 월계관을 썼다. 은퇴 후 고려대학교에서 체육교육과 스포츠사회학과 관련한 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황 감독은 현재 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경보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