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계주, 2011년 월드컵시리즈 첫 金

입력 2011-10-31 18:44

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 대표팀이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곽윤기(연세대), 이호석(고양시청), 노진규(한국체대), 신다운(서현고)이 이어 달린 대표팀은 31일(한국시간) 캐나다 사기네이에서 열린 2011∼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0m 계주 결승에서 6분48초401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앞서 1차 대회에서 아쉬운 3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는 러시아(6분49초808)와 캐나다(6분55초598)를 멀찍이 제쳤다. 그러나 여자 3000m 계주 대표팀은 결승에서 경기를 끝마치지 못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개인전에서는 여자 대표팀의 조해리(고양시청)가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