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축구협회 자금 수천만원 횡령 혐의… 경기 국회의원 수사
입력 2011-10-31 18:28
수원지검은 31일 수천만원의 지역축구협회 자금을 횡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경기지역 국회의원 A씨(45)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주 경기지역 축구협회 대의원 9명이 A 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수원지검에 제출했고, 현재 이들이 고소장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한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고소인 측은 “A 의원이 2007년 5월부터 지난 2월까지 협회 부회장과 공모해 협회자금 7800만원을 차명계좌로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A의원 측은 “고소 내용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