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훈련참가 21명 확정

입력 2011-10-28 18:45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다음달 카타르(23일), 사우디아라비아(27일)전에 대비한 21명의 훈련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훈련 명단에는 지난달 오만과의 최종예선 1차전에 나섰던 선수 중 13명만 뽑혔다. 나머지는 새로운 발탁 없이 그동안 올림픽 대표팀 훈련에 참가했던 선수들로 채워졌다. 올림픽 대표팀 핵심 전력인 홍정호(제주), 홍철(성남), 윤빛가람(경남)은 조광래호의 다음달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중동 2연전 일정과 겹치면서 이번 훈련 명단에는 제외됐다.

광주FC의 스트라이커 김동섭과 FC서울의 측면 공격수 김태환이 재합류했다. 지난 7일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맹활약한 윤일록(경남)과 박종우(부산)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김경중(고려대), 백성동 장현수(이상 연세대), 박용지(중앙대), 황석호(대국대) 등 대학 선수들과 정우영(교토상가)도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전에 출전할 최종 선수 명단은 다음달 17일 이전에 확정된다. 다음달 4일 남해스포츠파크에서 모이는 올림픽 대표팀은 내달 17일까지 국내에서 훈련하고 18일 런던올림픽 최종 예선 2차전이 벌어지는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