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충적세문명 外
입력 2011-10-28 17:47
◇인문·교양
△충적세문명(김유동)=1만년간 인류가 해온 인위(人爲)의 실험을 인문학자의 비판적 시선으로 읽은 문명론. 경상대 독어독문학과 교수(도서출판길·3만원).
△시장 경제의 적들(이의춘)=대기업이 살아야 동반성장, 청년 실업 해소 등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시장 옹호론. 데일리안 편집국장(휴먼앤북스·1만3500원).
△어댑트(팀 하포드)=임기응변, 탄성, 선택, 실험 등 복잡한 세계에서 살아남는 확실한 비법. ‘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웅진지식하우스·1만5000원).
△6월 항쟁(서중석)=1987년 6월 항쟁의 과정과 현재적 의미.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돌베개·2만8000원).
△전쟁의 역사1∼3(글·그림 남문희)=고대 그리스(1권), 중국 춘추전국 시대(2권), 진나라(3권)가 치른 전쟁의 역사를 다룬 교양만화(휴머니스트·각권 1만2000원).
△무역전쟁(중국 CCTV 경제 30분팀)=15세기부터 현재까지 500년에 걸친 세계 무역사와 미래 글로벌 권력 이동의 향방(랜덤하우스코리아·1만6000원).
△내 몸을 알고 싶다(스티븐 주안)=태어난 날의 기억은 왜 없을까. 숙취가 밤 대신 아침에 생기는 이유는. 몸에 관한 기발한 질문과 명쾌한 해답. 미국 문화인류학자(청림출판·1만5000원).
◇예술·실용
△봄 여름 가을 겨울(김종서)=정몽주의 ‘봄’과 시인 박인수의 ‘봄비’를 오가며 계절의 흥취에 어울리는 한시의 사계(四季)를 읊었다. 성균관대 인문과학연구소 연구원(김영사·1만8000원).
△명필(김남인)=삼각산 화계사에서 금정산 범어사, 최치원에서 이응노까지 바위 현판 등에 걸린 한반도 명필의 역사와 역사 속 명필. 파이낸셜뉴스 논설위원(서해문집·1만5900원).
△짝, 사랑(황상민)=짝 찾기의 두려움과 설렘, 결혼의 희망과 절망을 살핀 결혼과 연애, 짝 찾기의 심리학.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들녘·1만3000원).
△토스카나의 지혜(페렌츠 마테)=텃밭 가꾸고 요리에 심취한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느긋하고 여유로운 일상. 헝가리 출신 작가(민음인·1만3500원).
△검사 그만뒀습니다(오원근)=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계기로 10년간의 검사 생활을 접은 귀농 변호사의 어린시절, 검사생활, 귀농과정(문학동네·1만3000원).
◇문학·아동
△별을 계산하는 남자(토마스 뷔르케)=코페르니쿠스보다 앞서 지동설을 주장했던 고대 그리스 과학자 아리스타르코스의 삶을 소설로 재구성한 팩션(21세기북스·1만3500원).
△크리스티네, 변신에 도취하다(슈테판 츠바이크)=갑부 이모의 초청을 받아 귀족 같은 며칠을 보낸 산골 노처녀 크리스티네가 음모를 꾸미는데(이숲에올빼미·1만2000원).
△김탁환의 원고지(김탁환)=소설, 산문, 연구서 등 50여편의 저작 목록을 가진 다작 작가의 10년 창작 일기(황소자리·1만3000원).
△털(그림 박선희, 글 재미난책보)=토끼털부터 새 깃털, 사자 갈기, 아빠 수염까지 세상의 털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 3∼7세 아이를 위한 그림 백과사전(어린이아현·77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