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53.40%- 나경원 46.21%… 중앙선관위, 선거결과 발표
입력 2011-10-27 18:45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개표를 완료한 결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401만6971표의 유효표 가운데 215만8476표(53.40%)를 얻어 186만7880표(46.21%)를 득표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물리치고 서울시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전국 11개 기초자치단체장 재보선에서는 추재엽 후보(한나라당)가 서울 양천구청장에, 정영석 후보(한나라당)가 부산 동구청장, 강성호 후보(한나라당)가 대구 서구청장에 각각 당선됐다. 또 강원 인제군수에는 이순선 후보(한나라당), 충북 충주시장에는 이종배 후보(한나라당), 충남 서산시장에는 이완섭 후보(한나라당), 전북 남원시장에는 이환주 후보(민주당), 전북 순창군수에는 황숙주 후보(민주당), 경북 울릉군수에는 최수일 후보(무소속), 경북 칠곡군수에는 백선기 후보(한나라당), 경남 함양군수에는 최완식 후보(한나라당)가 각각 당선이 확정됐다.
광역시·도의회 선거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 후보가 각각 4명, 무소속 3명이 당선됐다. 시·군·구의회 선거에 당선된 후보는 한나라당 6명, 민주당 7명, 민주노동당과 자유선진당이 각각 1명, 무소속 4명 등이었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