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27일] 문제를 극복하는 원리

입력 2011-10-26 19:11


찬송 :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95장 (통 8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나 1장 1∼12절


말씀 : 선지자 요나의 아버지는 갈릴리의 가드 헬벨 사람 아밋대로 ‘진리’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그의 아들 요나는 ‘비둘기’라는 뜻의 이름입니다. 진리 아버지와 비둘기 아들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요나는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배를 타고 멀리 도망쳤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도피를 해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요나처럼 문제에 부딪힐 때가 많습니다.



문제를 극복하려면 첫째로, 문제의 원인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요나는 주전 760년경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때 선지자로 활동한 사람이었습니다(왕하 14:25). 그 당시 앗수르는 앗수르단 3세가 통치하던 시대였습니다. 요나는 여로보암 2세가 왕국을 확장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합니다. 그 메시지는 요나를 인기 있는 예언가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요나를 불러 앗수르 제국의 수도인 니느웨성에 가서 말씀을 전파하라고 하십니다.

역사는 앗수르인들을 잔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원수들을 산 채로 묻어버리거나, 산 채로 가죽을 벗기거나, 날카로운 장대에 꽂아 뜨거운 태양 아래 두는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냉혹한 사람들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요나는 그들에게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요나는 니느웨로 가지 않고 자신이 가고 싶은 다시스로 갑니다. 거기에서 풍랑을 만납니다. 문제는 요나 자신에게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둘째, 문제의 과정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요나는 니느웨로 가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달아났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 잘못된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그 일이 어렵고 위험하다고 생각했습니다(욘 4:1∼2). 그는 문제에 부딪쳤으나 기도하지 않았고, 잃어버린 자들에 대한 그릇된 태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하나님에게서 멀리 떠나 내려갔습니다. 욥바로 내려갔으며 배에서도 아래로 내려갔고, 바다 아래로 내려갔으며 큰 물고기 속으로 내려갔습니다. 불순종은 언제나 아래로 내려가도록 이끌어 갑니다.

셋째, 문제의 방향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니느웨는 티그리스 강 동편 기슭에 위치했던 큰 도시였습니다. 이 성읍은 줄곧 앗수르의 수도 기능을 했습니다. 그 성의 크기는 바벨론보다 더 컸습니다. 요나 3장 3절에 의하면 성읍을 여행하는 데 3일이나 걸렸습니다. 250년 동안 유능한 학자들의 탐사와 연구에 의하여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 범위가 46.6㎢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거기에는 세상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성의 백성들에게 “쳐서 외치라”고 말씀했습니다. 그 의미는 니느웨의 죄악이 하늘에 상달될 정도로 극에 달했음을 뜻합니다. 니느웨의 문제는 방향성이 잘못되었습니다. 멸망의 방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선지자 요나도 방향성의 문제였습니다. 인생길은 방향이 중요합니다.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방향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요나가 방향을 돌이켰을 때 문제가 요나를 토하여 내쳤습니다. 니느웨성도 문제를 해결 받고 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기도 : 주님, 문제보다 자신을 먼저 돌아보게 하시고, 바른 길로 갈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백광진 목사 (서울 잠실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