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장로회 성명, "내부 감사 통해 개선해야"

입력 2011-10-24 20:28

[미션라이프]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장로회(회장 양만득 장로)가 최근 MBC ‘PD수첩’과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비롯해 일부 장로들의 조용기 원로목사 검찰 고소 고발 건에 대해 23일 ‘우리의 입장과 결의’를 표명했다.

원로장로 일동은 결의문에서 “소수의 장로들이 교회를 바로 세운다는 명분으로 조 원로목사를 검찰에 고발하고 주일 4부의 조 목사 설교 중단 요청 공문을 당회에 요청하는 등 반윤리적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이성으로 돌아가 잘못을 회개 사과하고 고소 고발을 즉각 취하하라”고 촉구했다. 원로장로들은 또 당회에 대해 “이들을 엄중 문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원로장로들은 이와함께 “교회 운영상 잘못이 있다면 교회 안에서 철저한 감사와 꾸준한 건의를 통해 시정 조치하고 시스템을 완벽하게 보완함으로써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PD수첩’을 방영한 MBC에 대해서는 “교회의 폭넓은 구제활동과 선행에 대한 보도는 인색하면서 소수 불만 세력의 제보를 근거로 교회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려 하고 있음은 무슨 목적에서인가 묻고 싶다”며 “공영 방송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원로장로들은 “우리교회와 형제교회 성도는 물론 한국교회는 조용기 목사가 이룩한 세계선교와 열정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제 우리는 주님께 충성을 다한 그의 사역이 기독교역사에 기록되길 바라며 온 가족은 물론 우리교회 교역자와 장로 및 성도들이 힘을 모아 조 원로목사가 마지막 사역을 다할 때까지 기도로 받들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

우리의 입장과 결의


우리 원로장로들은 조용기 원로목사님을 받들어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크게 기여해온 여의도순복음교회 53년 역사 의 동역자들로서 작금의 ‘MBC PD 수첩’ 방영과 ‘손 석희의 시선집중’ 방송 그리고 소수의 장로들이 조 용기 원로목사님을 검찰에 고소 고발한 무책임하고 부끄러운 작태에 대하여 개탄을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이 우리의 입장과 결의를 밝힌다.

1. 우리는 소수의 장로들이 교회를 바로 세운다는 명분으로 신앙의 스 승이며 영적 지도자이신 조 용기 원로목사님을 검찰에 고발하고 주일 4부 설교를 중단 하도록 공문으로 요청하는 등 반 윤리적인 행동에 분노를 금치 못하며 이성으로 돌아가 그 동안 저질은 잘 못을 회개 사과 하고 고소고발을 즉각 취하해야 하며 당회는 그들을 엄중 문책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그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우리 교회는 물론 한국의 전체 교회에 대한 세인의 부정적 시각으로 전도를 어렵게 하여 하나님나라 확장을 훼방 하는 등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 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이다. 교회 운영상 잘못이 있다면 교회 안에서 철저한 감사와 꾸준한 건의를 통 해 시정 조치하고 시스템을 완벽하게 보완함으로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다.

2. MBC 방송은 우리교회의 ‘선한 사람들’과 ‘사랑과 행복 나눔’을 통 해 가난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폭 넓은 구제활동과 선행에 대한 보도에는 인색 하였으나 소수 불만 세력의 제보를 근거로 교회에 대 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려 하고 있음은 무슨 목적에서인가 묻고 싶 다. 공영방송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길 강력히 촉구한다.

3. 우리교회와 형제교회 성도들은 물론 한국의 교회와 믿지 않는 국민 들까지도 조 용기 목사님과 같은 한국이 낳은 위대한 기독교 지도 자가 성령운동과 지구역장 제도, 5중 복음과 3중 축복의 은혜로운 메세지를 통해 세계 최대의 교회를 이룩하고 지구 곳곳을 누비며 세계 선교에 그 능력과 열정을 보여주고 있음에 감사와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이제 우리는 조 용기 원로목사님이 주님께 충성을 다한 바울과 같이 한국 기독교 역사에 기록되기 바라며 이를 위해 온 가 족은 물론 우리교회 교역자와 장로 및 성도들이 모두 힘을 모아 조 용기 원로목사님이 마지막 사역을 다 할 때 까지 기도로 받들 것을 강력히 결의한다.

2011년 10월 23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장로회 회장 양 만득 장로 외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