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와 선물’에 대한 루터의 개혁 신학은?… 10월 27일 서울 중앙루터교회서 강좌
입력 2011-10-24 19:06
한국루터학회(회장 엄진섭)는 27일 서울 후암동 중앙루터교회에서 ‘2011 루터강좌’를 개최한다. 종교개혁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강좌의 주제는 ‘수여와 선물에 대한 루터의 신학’이다.
핀란드 헬싱키대 교수이며 제12차 세계루터연구자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인 리스토 사아린엔(사진) 박사가 강사로 나선다. 사아린엔 박사는 수여와 선물에 대한 초대교회의 견해를 소개하고, 사회·인류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논의를 언급한다. 또 이 논의가 루터 신학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그는 수여에 대한 성경적 개념을 죄 사함, 파송, 가르침, 호의, 도움, 은사로 연결하고, 기쁨과 선물의 개념을 통해 은혜의 신학으로 귀결시킨다. 논찬은 홍주민(한국디아코니아연구소장) 박사와 황정욱(한신대) 박사가 맡는다.
사아린엔 박사는 앞서 이날 오후 3시 루터교 목회자 등을 대상으로 ‘루터의 사랑의 신학’에 대해 강의한다. 또 오는 31일에는 루터대(총장 김해철)에서 ‘핀란드 루터연구’에 대해 전한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