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비즈, 길을 찾다-아모레퍼시픽] 생산∼소비 ‘환경무한책임’ 선언

입력 2011-10-24 18:01


아모레퍼시픽은 1993년 ‘환경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이후 제품 개발부터 생산, 유통, 소비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2008년 7월 국내 최초로 화장품 원료의 재배 및 생산 전 과정이 친환경·유기농 관리 기준에 적합한 유기농 인증 제품을 출시했다. 2009년 9월에는 ‘해피바스 바디워시’가, 2010년 6월에는 ‘미쟝센 스타일 그린 리프레쉬 두피 샴푸’가 각각 업계 최초로 환경마크를 획득했다. 온실가스 배출이력 정보를 표시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에도 적극 협조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환경 경영은 고객의 편의 증진과도 맞닿아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2008년 5월부터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로 바꾸고 포장재에 창을 내 고객이 제품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제주도 귤 껍질로 만든 종이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포장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7∼9일 ‘2011 아시아 여성 에코과학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여성 과학자들이 모여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적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환경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