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날 맞아 평화대축전 등 부산서 다양한 행사
입력 2011-10-23 19:42
제66주년 유엔의 날(24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이 위치한 부산에서 25일까지 열린다.
‘나라사랑부산사랑 대학생연합 대행진 준비기획단’은 23일 부산역 광장에서 ‘제1회 대한민국 유엔평화사랑 대학생 행진’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에 참가한 부산지역 22개 대학생 200여명은 태극기와 유엔기 등을 들고 부산진역∼문현교차로∼경성대를 거쳐 유엔기념공원까지 행진한 뒤 전몰장병의 넋을 기렸다.
앞서 유엔공원기념사업회와 국제평화기념사업회는 지난 22일 부경대에서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기원하는 제1회 유엔평화대축전 개막식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상징하는 이곳이 유엔평화문화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유엔평화대축전의 개최장소가 된 것은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축전이 세계의 번영과 평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유엔평화대축전을 토대로 부산이 앞으로 국제 평화의 새로운 중심지로 뻗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는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