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0월 23일] 믿음으로 승리하는 삶

입력 2011-10-21 17:36


찬송: 이 몸의 소망 무언가 488장(통 539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여호수아 24장 14∼18절


말씀: 우리는 목적을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은 이루 다 형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기대와 꿈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이 과연 나를 사용하실까?’라는 염려의 장벽에 가려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이러한 염려를 떨쳐 버리고 믿음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이루어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첫째, 마음에 의심을 떨쳐 버려야 합니다. 믿음으로 지경을 넓혀 가려고 할 때 가장 큰 방해 세력은 의심입니다. 의심은 하나님의 기대와 꿈을 무너뜨리는 가장 큰 원수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의심 때문에 하나님의 기대와 꿈을 송두리째 무너뜨렸습니다. 의심은 하나님의 계획을 망가뜨리는 가장 큰 방해 요소입니다. 의심은 우리의 잠재력을 제한하고 가장 좋은 축복을 놓치게 만듭니다.

야고보 사도는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말합니다(약 1:6∼7). 여호수아도 그의 지도력과 과업에 의심할 만한 사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의심을 버리고 확신을 가졌습니다. 믿음이 선택이듯 의심도 선택입니다. 사람들은 의심을 믿고 믿음을 의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의심을 의심하고, 믿음을 믿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둘째, 약속을 믿고 인내해야 합니다. 약속이란 단어는 여호수아에게 매우 중요한 단어였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약속하셨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지키실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많은 세월이 지난 인생의 황혼 길에서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며 팔레스타인 지역의 땅을 바라봅니다. 그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틀리지 아니하고 다 너희에게 응하여 그중에 하나도 어김이 없음을 너희 모든 사람은 마음과 뜻으로 아는 바라”(수 23:14)라고 말합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경험적 확신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공을 약속하셨습니다. 지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약속을 믿고 인내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주님을 의지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말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이상입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가능성의 여부와 상관없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사람은 실망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을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우리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이 많이 있을지라도 주님을 의지하며 전진해 가야 합니다.

우리는 문제와 두려움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에도 전진해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들이 주님을 의지하고 순종할 때 나타납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대와 꿈은 믿음 안에서 성취되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하고 실천함으로 믿음의 지경을 확장시켜 나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주님, 의심을 버리고 약속을 따라 믿음을 가지고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백광진 목사(서울 잠실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