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관련 학회 학술대회 잇따라

입력 2011-10-17 17:45


가을을 맞아 기독교 관련 학회들의 학술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우선 한국기독교학회(회장 정장복 한일장신대 총장)는 ‘글로벌 시대의 한국신학’을 주제로 오는 21∼22일 제40차 정기학술대회를 갖는다. 충남 아산시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영실 성공회대 교수의 ‘글로벌 시대의 한국여성신학과 성서’ 주제 발제를 비롯해 ‘민중신학의 선교적 평가’ ‘한국 문화신학과 생태신학’을 주제로 한 홍기영(나사렛대) 이정배(감신대) 교수의 발제가 예정돼 있다. 황정욱(한신대) 임성빈(장신대) 유장춘(한동대) 교수는 각각 ‘세계교회사 속의 한국교회사’ ‘세계화 시대의 한국 기독교 윤리학의 과제’ ‘세계화 시대의 교회 사회사업 실천’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학회 기간엔 한국구약학회, 한국조직신학회 등 기독교학회 산하 13개 학회별 발표회도 잡혀 있다.

한국설교학회(회장 정창균 교수)는 다음 달 19일 서울 잠실동 남포교회(박영선 목사)에서 가을 학술대회를 갖는다. 주제는 ‘현대 기독교 이단운동과 교회의 정체성을 세우는 설교’다. 한국교회가 직면한 심각한 위기 중 하나를 한국교회에 스며든 이단사상으로 보고 이단의 폐해와 정체성을 적극 알리기 위한 취지다. ‘현대 복음주의 흐름과 교회의 정체성’을 주제로 박영선 남포교회 목사가 기조강연을 하는 것을 비롯해 신현욱(전 신천지 교육장) 전도사의 ‘신천지 이단의 실상’ 주제 강연, 정창균 합동신대원 교수의 ‘신천지 이단의 성경해석과 설교적 대응’ 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회장 문병하 교수)는 다음 달 12일 경기도 성남시 미금역 부근 지구촌교회 GMN에서 ‘목회와 영성’을 주제로 정기 논문발표회를 갖는다. 김순성 고신대 교수의 기조강연, 허도화(계명대) 김홍근(한세대)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진재혁 지구촌교회 목사는 개회예배 설교를 맡았다.

한국성경적상담학회(회장 장원철 교수)도 ‘자살과 성경적 관점’을 주제로 오는 24일 학술대회를 연다. 서울 사당동 총신대 제1종합관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상원(총신대) 노원석(개신대학원) 교수가 ‘자살, 어떻게 볼 것인가’ ‘자살의 상담학적 사례’를 주제로 각각 논문을 발표한다. 김미선 수원삼일교회 사모는 ‘자살 사례를 통한 상담적 접근’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에 대해 김성환(광신대) 장원철(서울신학교) 표영학(총신대) 교수가 각각 논평을 한다.

김성원 기자 kernel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