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질환 전문 평택병원 10월 14일 개원
입력 2011-10-13 21:19
경기도는 평택시를 비롯한 오산·화성·안성시 등 도내 서남부지역의 노인성질환 치료를 담당할 노인전문 평택병원을 개원한다고 13일 밝혔다.
14일 개원식을 갖는 평택병원은 용인·여주·동두천·남양주·시흥에 이어 여섯번째 도내 노인전문병원이다. 도는 1999년 경기동부권역에 용인병원을 건립한 데 이어 2002년 동남부권역에 여주병원, 2007년 북부권역에 동두천병원, 작년 3월 동북부권역에 남양주병원, 7월에는 서부권역인 시흥병원 등을 차례로 개원했다.
평택시 도일동에 문을 연 평택병원은 도가 총사업비 174억원 중 156억원을 투자했다. 의료법인 백송의료재단이 위탁운영을 맡는다. 부지 9584㎡, 건축연면적 1131㎡에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병상수는 230개다. 내과·가정의학과·외과·신경과·재활의학과 등 5개 진료과가 운영된다.
노인성질환자의 요양치료뿐만 아니라 치매상담, 재가방문서비스, 노인보건교육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평택시를 비롯한 안성, 화성, 오산 등 도내 서남부지역의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중심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