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양치질로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
입력 2011-10-13 17:35
[쿠키 사회] “양치질로 졸음운전 방지하세요!”
한국도로공사는 장거리 여행이 많아지는 단풍 시즌을 맞아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양치질’ 캠페인을 벌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남본부 사천휴게소(소장 송재옥)에서 안내소에 매일 치약과 함께 칫솔 500개씩 비치해두는 한편 휴게소 곳곳에 현수막 등 홍보물을 내걸고 이달 말까지 양치질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사진).
이 휴게소는 캠페인 기간동안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제작한 구강보건교육용 홍보영상물과 ‘3·3·3 치아송’ 등을 휴게소 내 모니터를 통해 방영, 바람직한 양치질 방법과 효과를 알리고 있다.
양치질은 치약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와 민트 등 향료가 정신을 개운하게 하고 칫솔로 잇몸을 자극함으로써 졸음운전을 방지하는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 평균 고속도로 교통사고 원인 가운데 졸음운전이 30%에 달한다”며 “양치질 캠페인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으로 졸음운전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