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 대표, 정부에 남북관계 정상화 노력 요청

입력 2011-10-12 17:57

기독교 등 7대 종단 대표는 11일 서울 성북동 삼청각에서 모임을 갖고 정부에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모임에선 종교방송 보호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이 주최한 이번 모임에는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이 참석했다.

김영주 총무는 “민간 차원에선 남북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발해지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종합편성 채널이 신설되고 방송 광고시장에서 무한 경쟁이 난무하는 상황에서 종교방송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이라며 “정부 차원의 보호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뜻을 청와대에 전했다”고 말했다.

이사야 기자 Isaia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