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 영국서 6관왕… ‘컨슈머 어워드 2011’ 휩쓸어
입력 2011-10-11 21:27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영국의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모바일 초이스’가 선정한 ‘모바일 초이스 컨슈머 어워드 2011’에서 10개 부문 중 5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갤럭시S2는 ‘올해의 휴대전화’를 비롯해 ‘최고 안드로이드폰’ ‘최고 비디오폰’ ‘최고 카메라폰’ ‘최고 미디어폰’ 부문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또 ‘올해의 휴대전화 제조사’로도 선정돼 전체적으로 6관왕에 올랐다.
다른 부문에서는 애플의 아이패드2가 ‘올해의 태블릿’으로, LG전자 옵티머스 3D가 ‘최고 혁신 기기’로 선정됐다.
모바일 초이스는 매년 전 세계에서 출시된 휴대전화 중 우수 제품과 올해의 제조사·통신사·유통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에도 ‘베스트 미디어폰’(갤럭시S)과 ‘베스트 소셜네트워킹폰’(웨이브)을 수상한 바 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관계자는 “갤럭시S2의 인기에 힘입어 영국 시장에서 휴대전화 1위에 오르게 됐다”고 말했다. 갤럭시S2는 지난 4월 말 출시돼 5개월 만에 세계 시장에서 판매량 1000만대를 돌파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