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서울대병원, IT·의료 합작사 세운다
입력 2011-10-10 18:36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의료사업을 연구하고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합작회사를 설립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서울대병원에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이 합작투자한 회사를 연내 설립하기로 계약했다.
합작사는 먼저 의료정보와 생활기록(혈압·혈당 등 생체정보, 식이정보, 활동량정보 등), 유전자정보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예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면 치료효과를 극대화하고 의료비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SK텔레콤과 서울대병원은 기대하고 있다.
합작사는 또 서울대병원의 진료 역량과 병원시스템에 SK텔레콤의 ICT 역량을 결합한 ‘디지털병원’을 상품화해 세계 시장에 수출하기로 했다. 또 ICT융합 헬스케어 분야에서 공동연구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