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1인당 月 200명 수사
입력 2011-10-10 18:08
지난해 전국 검사들은 1인당 월 평균 200명가량 피의자를 수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거보다 수사량이 줄었지만 여전히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이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의원에게 제출한 ‘검사 1인당 1일 및 1주, 월 사건 배당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검사들은 1인당 월 평균 199.5명의 피의자를 조사했다. 하루 9.5명의 피의자를 상대하는 셈이다. 여기에 참고인을 더하면 검사 1명이 담당사건에 대해 관계자의 진술을 받아 조서를 작성해야 하는 대상은 더욱 늘어난다.
검찰청별로는 울산지검과 창원지검이 검사 1인당 월 평균 237.3명으로 사건배당이 가장 많았고, 서울중앙지검이 149.1명으로 가장 적었다.
김재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