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교회 100주년 맞아… 10월 9일 기념예배

입력 2011-10-06 19:02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소속 서울 용산교회(사진)가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이 교회는 서울 용산지역 최초의 교회로 예장 통합 총회장과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장, 기독교방송 이사장 등을 역임한 유호준 목사를 배출했다.

용산교회는 9일 100주년 기념예배를 시작으로 부흥사경회와 찬양축제, 노숙인과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등을 펼친다. 특히 기념예배에선 박위근 총회장이 설교를 하며, 4대 이상이 출석하고 있는 15가구에 기념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김영호 목사는 “100년이라는 세월 동안 교회가 두 번의 화재를 극복하고 민족의 역사와 함께하며 지역사회를 섬겨왔다”면서 “역사적 전통을 안고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100주년 표어 아래 아시아 선교와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회는 45년간 유호준 목사가 중단 없이 목회하고, 주일 예배 전 타종을 하는 교회로도 잘 알려져 있다(yongsan.or.kr).

글·사진=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