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홍보수석에 최금락씨 내정… SBS 방송지원본부장
입력 2011-09-28 00:31
공석 중인 청와대 홍보수석에 최금락 SBS 방송지원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27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홍보수석에 최 본부장을 사실상 내정했다”면서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재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그동안 현직 언론인을 홍보수석으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 최 본부장을 비롯해 신문사 논설실장급 또는 방송사 보도본부장급 2~3명을 상대로 의사를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 워싱턴 국빈방문을 앞두고 홍보수석 자리를 장기간 비워둘 수 없었다”고 인선배경을 설명했다.
경기 여주 출신인 최 본부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마친 뒤 MBC에 입사해 경제부 기자를 거쳤으며 SBS로 옮겨 워싱턴특파원 국제부장 경제부장 정치부장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태원준 기자 wjt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