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기업-홈플러스] 유망업체들 발굴 해외수출 도와

입력 2011-09-27 18:58


홈플러스는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1999년 창립 초기부터 ‘협력의 경제’를 강조해왔다. 홈플러스는 중소업체들의 해외 수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해 10월 영국 테스코, 코트라, 홈플러스 3자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홈플러스와 코트라는 국내 우수 중소 제조업체를 발굴하고 테스코는 이들이 추천한 중소기업 상품을 구매해 전 세계 14개국 매장에서 판매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홈플러스는 올해 6∼7월 영국 런던 뉴몰든의 테스코 매장에서 ‘글로벌 동반성장을 위한 영국 테스코 매장 내 한국식품전’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기린, 국제제과, 샘표식품, 해오름 등 중소기업에서부터 롯데, CJ, 대상, 웅진식품 등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두 15곳의 식품업체가 참가해 100여종의 식품을 전시·판매했다.

홈플러스는 또 품질관리, 컨설팅 비용 부담 등의 여력이 없는 중소 협력회사들에게 연간 1500회 이상 전문기관 품질안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월 인천 무의도에 ‘홈플러스 아카데미’를 열고 연간 1만명 이상의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및 직무능력개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승한 회장은 “모나리자, 보국전자, 꽃샘종합식품 등 소규모 업체들이 홈플러스와 손을 잡은 뒤 전국 단위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