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기업-LG전자] 동반성장 전담부서 재정비해 지원
입력 2011-09-27 17:40
LG전자는 지난 7월 전사적으로 동반성장 담당 부서를 팀급으로 확대 개편하고 사업본부별 협력회사 지원 부서를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올 초 본사 구매조직에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하반기부터 집중적인 동반성장 이행을 위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이행하는 임원조직을 추가적으로 보강한 것이다. HE사업본부는 ‘동반성장실’, MC사업본부는 ‘상생협력팀’ 등으로 동반성장 전담부서를 재정비해 효율적인 협력회사 지원에 나섰다.
협력회사의 생산성 강화를 위해 파견하고 있는 ‘공장혁신전문가(FI)’와 ‘경영컨설팅 전문가’를 지난해 대비 두 배로 늘리기로 하는 등 현장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FI와 경영컨설팅 전문가들은 생산현장에서 생산성을 책임지던 LG전자 베테랑 직원들로 협력회사에 파견돼 현장에서 컨설팅을 진행한다.
협력회사 직원을 위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현재 구미 러닝센터에서 협력회사를 위한 100여개의 온라인 강좌와 60여개의 오프라인 강좌를 개설했고, 올해 2500여명의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수강했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관련 온라인,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해 올해만 200개 업체, 500명의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교육을 받았다. LG전자는 협력회사들이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채용 박람회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