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신용카드사 하반기 1200명 공채… 고졸 포함 문호 넓어질 듯

입력 2011-09-26 18:26

연말까지 보험사와 신용카드사가 12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 생명보험사는 500여명, 손해보험사는 350여명, 신용카드사는 350여명을 대졸 또는 고졸 신입이나 경력직으로 뽑을 예정이다.

대한생명은 다음 달 고졸 50명, 11월에 대졸 신입 15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삼성생명은 100여명의 대졸 신입 공채를 진행 중이다. 신한생명은 다음 달 대졸 신입 35명을, 12월에 5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달 한 차례 공채를 진행한 미래에셋생명은 11월에 20여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손보사에서는 80여명의 대졸 신입을 뽑는 동부화재가 다음 달 10일까지 원서를 접수 중이다. 11월에 80명을 공개 채용하는 한화손해보험은 학력을 따지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고졸과 경력직을 채용 중이며, LIG손해보험은 12월에 초대졸 30여명을 뽑을 계획이다.

카드사는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털, 현대커머셜이 공동으로 11월에 110명을 공개 채용한다. 70여명을 뽑을 계획인 신한카드는 지난 16일부터 서류전형을 진행하고 있다. 20여명을 뽑을 계획인 롯데카드는 학력제한을 고졸 이상으로 대폭 완화해 29일까지 원서를 접수 중이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