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올해의 인물상’ 한국인 첫 수상… 손훈 KAIST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입력 2011-09-26 19:35
KAIST는 건설 및 환경공학과 손훈(42·사진) 교수가 지난 13∼15일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열린 ‘제8차 국제 구조물 건전도 모니터링 학회’에서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올해의 인물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은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국제 학술지(An International Journal of Structural Health Monitoring)’의 편집장과 고문들이 연구 실적이 우수한 연구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손 교수는 2007년 KAIST에 임용된 이래 SCI(E)급 논문 42편과 국제 학회지 논문 100회 이상을 발표하고 17개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을 획득하는 등 연구업적을 인정받았다.
특히 스마트 센서를 이용해 구조물 손상 여부를 감지할 수 있는 ‘무기저 손상 진단(Reference-free damage diagnosis)’ 기법을 2007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점 등이 반영돼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전=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